"폭염 피해 최소화"…농협, 예방부터 피해지원까지 총력 대응

  • 등록 2021-07-26 오후 4:59:56

    수정 2021-07-26 오후 4:59:56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협이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은 26일 충북 증평 송산리를 찾아 고령농업인들에게 선풍기 및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농업 농촌 현장의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농협)
농협중앙회는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폭염 대응 범농협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농업분야 폭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성희 회장, 유찬형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재해대책위원들이 참석했다.

농협은 이번 폭염에 대비해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제 돌입 △농경지 및 농업시설 관리 안내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고령농업인 폭염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전파 △농식품부와 협력을 통해 취약농가에 가사도우미를 파견하는 ‘행복나눔이’ 집중 지원 등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농업경영회생자금 등 피해농가 금융지원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조기 보상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범농협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여파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폭염으로 인해 농업인의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범농협 차원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 농업인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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