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8.7조 내년도 예산안 편성…경제위기 극복에 방점

전년比 11%↑…취약계층 안전망·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 등록 2020-11-05 오후 4:00:23

    수정 2020-11-05 오후 4:00:23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8조 7113억원 규모의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조 7836억원보다 9277억원(11.92%)이 증가한 수치이다.

일반회계 7조 2259억원, 특별회계 8393억원, 기금운용계획 6461억원 등이다.

충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내외 경기 침체에 대응해 경상경비 절감,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안을 짰다.

일반회계 예산은 세입분야에서 자체수입 1030억원, 국고보조금 6126억원 등 모두 9499억원(15.1%)이 늘었다.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규모를 살펴보면 사회복지 2조 4933억원(34.5%), 농림해양수산 1조 1622억원(16.1%), 일반공공행정 6752억원(9.3%) 등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유아 보육료 지원 2242억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 지원 130억원 △충남도립미술관 건립 19억원 △수소 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원 119억원 △충남컨벤션센터 건립 34억원 등을 담았다.

또 어촌뉴딜 300사업 525억원,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운영 지원 22억원, 천안아산 강소특구 육성 4억원 등 충남형 뉴딜 사업 관련 예산도 2219억원을 편성했다.

김하균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충남형 뉴딜을 통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전환 등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 집행을 통해 선도적인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내달 16일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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