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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는 1998년부터 네트워크 기술개발에 주력해 창립 20여년을 맞은 장수 업체로, 올 1월 판교사옥 매입 후 사무실을 확장·이전하고 지난달 7일부터 신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대연 윈스 대표는 “20여년 전 벤처붐 당시 창업과 성장을 이루고 고성능 IPS로 시장경쟁력을 넓히며 전진과 혁신을 해온 윈스는 이제 ‘글로벌 윈스’를 키워드로 토종보안SW를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철학이 빛을 봤다면 앞으로는 기존에 잘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술경쟁력으로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윈스를 포함한 수많은 정보보호기업들이 지난 몇년간 부침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 벤처회사로 시작해 글로벌 기술경쟁력과 경영전략으로 창립 20여년만에 통합사옥이라는 결실을 맺고 이만큼 지속 성장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윈스는 올해 별도기준 사업목표로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5% 성장한 수치다. 이 자리에서 김대연 대표는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일본최대 통신사의 40G급 IPS 교체사업과 차세대 방화벽 상반기 내 출시·공급, 보안관제 등 서비스 매출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꼽았다.
윈스는 신사옥 마련과 함께 연구개발부터 생산, 조립, 테스트에 이어 보안관제 서비스까지 정보보안의 전 과정이 사옥 건물에서 이뤄지도록 조직적 통합을 강조했다. 20여가지 음료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사내 카페도 마련했다. 또 물리적 통제보안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