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인적분할 추진…방산·항공 집중

오는 5일 이사회에 인적분할 안건 상정
  • 등록 2024-04-02 오후 7:09:13

    수정 2024-04-02 오후 7:09:13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와 방위사업을 제외한 민수 사업을 인적분할해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자사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방산·항공우주 사업 부문과 비주력 사업 부문을 나누는 게 이번 인적분할의 핵심으로 알려졌다. 산업용 장비 솔루션 업체 한화정밀기계와 보안 업체 한화비전 등은 신설 법인 아래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주가치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업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한화 관계자는 “인적분할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 지난해 6월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함정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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