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14일 경찰에 출석한다.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 관련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 참관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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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주 위원장은 지난 6일 경찰에 소환돼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같은 달 8일에도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했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14일 오전 10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15일 오전 10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 비대위원장, 주 홍보위원장, 박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단체행동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해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