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발주시스템’,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 자체 조달에 개방

조달청, 한국에너지공단 등 4개 공공기관과 시범 운영
  • 등록 2019-05-16 오전 10:43:47

    수정 2019-05-16 오전 10:43:4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 입찰에서만 가능했던 ‘e-발주시스템’이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의 자체 조달에도 개방된다.

e-발주시스템은 제안서를 받는 협상계약방식에서 예산산출과 제안 요청·제출, 평가 등 모든 계약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계약담당자와 발주기관, 조달업체에서 활용된다.

조달청은 16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과 ‘e-발주시스템’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간 이 시스템은 조달청 입찰에서만 이용(연간 8000건)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수요기관 자체조달(연간 3만 5000건)도 이용할 수 있다.

조달청은 내년 전면 개방에 앞서 4개 공공기관을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 시스템 이용 전반에 관한 업무를 지원하고, 사례분석을 통해 향후 시스템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e-발주시스템을 활용하면 협상계약 전반의 과정이 전자적으로 처리돼 제안서제본, 교통비 등 입찰관련 비용이 절약된다.

내년부터 시스템 개방이 완료돼 모든 공공기관이 e-발주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연간 14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호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그간 조달청이 단순 계약대행에서 벗어나 벤처나라 구축·운영, 우수기업 해외수출 지원, 혁신조달시스템 구축 등 공공조달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면서 “모든 공공기관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2의 e-발주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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