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산은, 동부발전당진 인수..2010억원에 지분 60%

  • 등록 2014-10-29 오후 8:05:51

    수정 2014-10-29 오후 8:05:5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가스가 산업은행과 함께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한다. 지난 8월 매각 본입찰에서 삼탄과 맞대결 끝에 우선협상권을 뺏겼던 SK가스는 극적으로 동부발전당진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018670)와 산업은행은 각각 동부발전당진 지분 45%와 15%를 총 201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동부건설의 화력발전 자회사인 동부발전당진은 충남 당진시 교로리 일대에 지어질 1160㎿급 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에 대한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석탄화력발전소 매물인 동부발전당진은 5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이르면 2018년 상업발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동부발전당진과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패키지 매각을 위해 포스코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지난 6월 포스코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동부발전당진 매각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어 7월 실시된 예비입찰에서는 SK가스, 삼탄, LG상사, GS EPS,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총 6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는 등 인수전이 과열 양상을 보였다. 결국 SK가스와 삼탄 두 곳이 지난 8월 최종 본입찰에 참여했고 당시에는 삼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삼탄은 송전선로 건설비용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인수 포기 의사를 밝히고 인수전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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