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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지난 4월 설립한 자사 콘텐츠 스튜디오인 CJ ENM 스튜디오스(CJ ENM STUDIOS)의 신임 대표이사로 영화 감독 윤제균 대표를 선임했다. 윤제균 신임 대표는 콘텐츠 부문을, 기존 하용수 대표는 경영 부분을 총괄할 예정이다.
신임 윤대표는 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을 잇달아 히트시키면서 국내 최초로 쌍천만 감독의 타이틀에 오른 인물이다. 지난 2016년 CJ ENM이 윤제균 감독이 속한 제작사 JK필름을 인수하면서 CJ그룹에 합류했다. 인수합병 이후에도 윤제균 감독은 JK필름이 제작한 <공조>,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감독과 제작자를 오가는 흥행 메이커다운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CJ ENM은 지난 4월 5일 국내외 OTT 플랫폼 타깃의 멀티 장르 콘텐츠를 제작하는 CJ ENM 스튜디오스를 설립한 바 있다. CJ ENM은 2016년 설립한 스튜디오드래곤, 올 초 인수작업을 끝낸 美 엔데버 콘텐트, 새롭게 만들어진 CJ ENM 스튜디오스를 포함하는 멀티스튜디오 삼각편대 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