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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회사의 미래 모습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는 동시에, 고객사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리딩 컴퍼니’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2019년을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기반으로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제안을 통해 고객의 사회적 가치 파트너로서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의미다.
고객의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위해 종합적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전략을 수립해 제시하고, 과감한 선투자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겠다고 액속했다.
지난해 조직개편도 이런 관점에서 이뤄졌다. 각 산업에 맞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지원할 CEO직속 ‘BM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사업대표 산하 ‘SV추진실’도 신설해 사업 전반에 걸쳐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총괄’ 조직과 ‘IT서비스 사업’ 조직은 현 체제를 유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성과 창출을 맡는다.
장 대표는 “올해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BM 혁신 및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의 진행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 성장 기반 마련,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의 선순환 체계 구축, 시장의 인정을 받는 투자 전략 수립과 실행, 디지털 이노베이션 선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분야에서는 올해 법무법인 ‘한결’과 함께 개발한 ‘법률 AI서비스’의 지속적 진화 발전을 추진한다. 최근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에서 시범서비스 중이며 ‘다방’의 파트너 공인중개사라면 누구나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인 ‘다방프로’에 접속해 별도 비용 없이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 개발해 시범 서비스 중인 ‘에이브릴(Aibril) 항생제 어드바이저 챗봇’이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A생명과 함께 선보인 ‘AIA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가 포진해 있다.
전 사업에서 활용하는 CCTV를 활용한 AI 서비스 모델 개발도 활발히 진행된다. 자사의 인공지능 얼굴 인식 솔루션(FRS, Face Recognition Solution)을 빌려 쓸 수 있는 ‘에이든(AIDEN) 얼굴인식 서비스’를 내놨다.
클라우드는 게임회사 대상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핵심이다.
클라우드 제트는 지난 11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애플리케이션 단까지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플랫폼’을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블록체인 기반 ID인증물류관리, 전자문서 유통 등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리딩 기업 컨센시스(ConsenSys)와 MOU를 맺고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아이콘루프와도 MOU을 체결하며 은행권 사업에 더해 제2금융권을 타깃 시장으로 선정하고 보험, 증권, 카드사 등을 대상으로 사별 맞춤형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