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품 안긴 이베이코리아, '지마켓글로벌'로 사명 확정

  • 등록 2022-01-19 오후 4:43:46

    수정 2022-01-19 오후 4:43:4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004170)그룹 이마트(139480)에 인수된 이베이코리아가 신규 사명을 ‘지마켓글로벌’로 확정했다.

지마켓글로벌은 19일 “이베이코리아 브랜드 중 고객 충성도가 높고, 한국 이커머스 업계를 선도해 온 G마켓의 대표 브랜드 영속성을 유지하면서 신세계그룹의 디지털플랫폼 축으로서 미래 사업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찾는 의미로 ‘지마켓글로벌’을 사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8일 법원에 법인명 변경을 신청해 변경 허가를 받았으며, 사이트 등 법인 명칭 표기 변경 작업에 들어간다.

회사 로고는 기존 G마켓 로고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에 따라 법인 지마켓글로벌 산하에 G마켓, 옥션, G9 3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를 3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3%)과 업계 3위 이베이코리아가 합쳐 업계 2위 사업자에 오르며 이커머스 시장 각축전을 예고했다. 2020년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쿠팡(14%), 이베이코리아(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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