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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순미(49) 가맹거래과장은 이날 단행된 인사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과거 개방형 공모를 통해 영입된 고위 여성 간부가 있기는 했지만, 내부 승진으로 여 직원이 부이사관을 단 것은 1981년 공정위 설립 이후 이 과장이 처음이다.
이 과장은 서울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1996년 행정고시 40회(법무행정직)로 공직에 입문해 지금까지 줄곧 공정위에서 일했다.
이 과장은 “공정거래분야에서 더 열정을 갖고 후배들과 함께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정 과제인 을의 눈물 닦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