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플랫폼 경제-8대 선도산업 5조원 투자.. 바이오헬스 추가

김동연 부총리 주재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개최
데이터경제·AI·수소경제 3대 전략투자 분야 선정
혁신인재 향후 5년간 1만명 신규양성.. 교육프로그램 도입
바이오헬스 추가한 8대 선도사업에 내년 3.5조 투자계획
  • 등록 2018-08-13 오후 2:30:00

    수정 2018-08-13 오후 2:59:54

혁신성장 추진 체계.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해 3대 전략투자 분야로 데이터경제(블록체인·공유경제), 인공지능(AI),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내년에 1조49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AI·빅데이터·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혁신분야에서 1만명의 핵심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8대 선도산업에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새로 추가해 총 3조52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13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향후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경제체질·생태계 혁신을 촉발하기 위해 ‘플랫폼 경제’ 구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경제는 빅데이터, AI 등 여러 산업에 걸쳐 꼭 필요한 인프라, 기술, 생태계를 의미하며, 융복합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전문가, 민·관 연구기관, 대·중소기업 및 관계부처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투자의 시급성, 발전가능성, 플랫폼·인프라 성격을 기준으로 ‘3+1’(데이터경제·AI·수소경제+혁신인재 양성) 전략투자 분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략투자 분야에는 올해보다 71% 증가한 1조4900억원의 재정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전략투자 분야별 주요 추진과제로는 데이터·블록체인·공유경제 분야에서 빅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공유경제 기반을 구축한다. AI 분야는 빅데이터 활용의 기반이 되는 기술 고도화와 관련산업과의 연계로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한다.

수소경제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서 ‘생산-저장-이송-이용’ 단계별 수소 밸류체인 구축과 연구개발(R&D) 실증 및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혁신인재 양성은 내년 2000명을 시작으로 혁신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특히 4대 핵심 프로젝트에는 △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 기반구축(1900억원) △데이터 디바이드 해소·공유경제 패키지(1300억원) △밸류체인별 R&D 실증 및 생산거점 구축(1000억원) △1만 혁신인재 양성 및 혁신 교육프로그램 도입(900억원)을 각각 집중 투자한다.

정부는 데이터·AI·블록체인(과학기술부), 수소경제(산업통상자원부), 혁신인재 양성(과학기술부) 등 주무부처를 중심으로 분야별 5개년 로드맵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작년 12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선정한 기존 8대 선도사업 중 ‘초연결 지능화’를 전략투자 분야의 데이터·AI 경제로 확대·승격하고,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바이오헬스’를 8대 선도사업에 추가했다.

내년 8대 선도산업에는 올해(2조2000억원)보다 62% 증가한 3조5200억원이 투자된다. 분야별로는 △미래자동차(7600억원) △드론(1200억원) △에너지신산업(8700억원) △스마트공장(1조300억원) △스마트시티(1300억원) △스마트팜(2400억원) △핀테크(100억원) △바이오헬스(3500억원)의 재정이 각각 투자된다.

기재부 혁신성장본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통해 로드맵 이행 상황 및 선도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쟁점사항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투자 분야 및 8대 선도사업 2019년 재정투자.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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