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열쇠 ‘장내 세균’…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유익균 늘려야

  • 등록 2017-01-18 오후 3:18:46

    수정 2017-01-18 오후 3:18:46

 
사람의 장 속에는 약 100조개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 장내 세균은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유익균과 해를 끼치는 유해균, 그리고 유익균과 유해균 중 어느 한 쪽의 세력이 강해질 경우 강한 쪽으로 가세하는 중간균으로 나뉜다.

락토바실러스균, 비피더스균과 같은 유익균은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해 산성에 약한 유해균의 발육을 저지한다. 반면 인체에 해로운 유해균은 장내 환경을 부패시키고 발암물질 및 여러 독성물질을 생성해 우리 몸의 저항력을 약화시킨다. 이 때문에 장내에 유해균이 증식하면 체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따라서 신체 건강을 위해선 유익균이 우세한 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으로 실현시킬 수 있다. 유산균은 장 속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기여해 장내 환경을 유익하게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 이러한 유산균의 효능은 국내외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팀 역시 2014년 ‘식품과학과 산업(Food science and industry)’ 학회지를 통해 “건강에 유용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점막 세포의 정상적인 조직 유지, 유해균에 대한 항균 작용 등을 통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며, 건강한 장과 생체 방어를 유지하는 데 기여해 관련 질병 관리에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유산균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신체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 다양한 종류 및 형태로 출시돼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제품 선택을 위해선 각 제품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제품에 함유된 균주의 종류다.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 섭취를 통해 유산균의 효능을 보고자 한다면 한 가지 균종이 아닌, 여러 유익균주를 적절히 배합한 복합균주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각각의 균들이 장내에서 저마다의 특성과 효능을 발휘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열과 산에 약한 유산균을 장까지 안전하게 배달해주는 코팅기술의 적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특허 코팅기술인 ‘이노바 쉴드’를 적용하는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코팅력은 장내 유산균 배달의 핵심”이라며 “일반적인 매트릭스 코팅에 더해 지질, 칼슘, 소화효소로 다중 코팅한 이노바 쉴드는 위산과 담즙산으로부터 균을 보호해,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에 비해 좀 더 많은 유익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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