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中 상륙.."자동차가 땅에 수직으로 박혀"

  • 등록 2016-07-11 오후 4:08:02

    수정 2016-07-11 오후 4:08:0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오면서 중국 남동부 푸젠성의 가옥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됐다고 푸젠성 당국이 10일 밝혔다.

또 43만8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비행기와 기차 수백 편의 운항 및 운행이 취소됐고 발전소가 피해를 입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네파탁은 지난 8일 초속 57m의 강풍과 함께 상륙한 대만에 상륙해 5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치는 큰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사진은 10일 푸젠성에서 태풍으로 차량이 피해를 입은 모습(사진=AFPBBNews)
네파탁은 중국에 상륙한 뒤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 때문에 11일 제주와 남해안 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12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12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엔 50에서 최고 150mm 이상, 충청과 호남·경남 지역은 20~70mm, 서울·경기와 강원·경북 지역은 50~40mm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13일 오전 중부지방부터 그치겠다. 비가 오면서 폭염도 주춤해 12일 낮 기온은 서울 28도 등 전국이 25~29도로 11일보다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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