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성폭포 45년만에 베일 벗는다

  • 등록 2015-11-16 오후 3:36:48

    수정 2015-11-16 오후 4:14:1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설악산국립공원 토왕성폭포가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다.

16일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 소장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이후 45년만에 토왕성 폭포를 일반에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 시기는 기상 사정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으로 공개 예정일인 21일보다 며칠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폭포구간까지 2.4㎞의 기존 탐방로를 약 400m 연장해 토왕성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전망대를 설치, 연중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이곳 탐방로 이외에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로 직접 이동하는 방향은 위험지역이 많아 계속 통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토왕성폭포는 설악산국립공원 내 10대 명승 중 출입이 통제된 3개(용아장성·내설악 만경대)의 명소 중 하나다.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의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경관 가치도 매우 높아 2011년 ‘국립공원 100경’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낙석, 절벽 등 위험지역이 많아 그동안 겨울철 빙벽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만 참가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공개됐다.
설악산국립공원 토왕성폭포 전경(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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