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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정창림)은 최근 알리·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급증하는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판매량이 많은 19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KC 전파인증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 국내에 반입하는 적합성평가 면제제품(1대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스피커, 태블릿 PC, 무선충전기, LED 조명, 마사지 패드, 무선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기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ICT 제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자파적합성 기준은 전기·전자기기가 의도하지 않은 전자파를 발생시켜 다른 기기의 성능에 영향을 주거나, 전자파로 인해 오동작 또는 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 기준이다(전파법 제47조의3).
또한, 국립전파연구원은 앞으로도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합성 평가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시험할 계획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해외직구 제품은 KC 전파인증을 받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KC 전파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