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스라엘 화이자 백신 '학원·운수·택배 종사자' 먼저

다중 접촉 많은 직군에 조기 접종
서울, 이틀째 300명대…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오세훈 "젊은층 우선 접종…더 많은 백신 배정 요청"
  • 등록 2021-07-06 오후 5:19:42

    수정 2021-07-06 오후 5:19:4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정부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가 학원과 운수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에 대해 조기 접종에 나선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시는 이스라엘이 국내에 제공하기로 한 화이자 백신 중 서울시 분량 20만 명분을 학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에 우선 접종한다고 6일 밝혔다.

다중 접촉이 많은 직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통해 서울지역의 확산세를 막아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감염원인을 알 수 없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면서 확진율이 상승하는 등 코로나 관련 지표도 점차 악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320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375→333→346→359→289→307→320명으로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에 참석해 “활동량이 많고 감염률이 높은 젊은층 등 우려 집단에 대해 우선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더 많은 백신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또 “필요한 방역물품이나 행정 지원인력 채용을 위한 예산 등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달라”며 “역학조사관 및 의료인력 등 전문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경우 적극 배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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