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는 11월 개통하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에어서울 입점이 확정됐다.
코레일은 19일 오후 광명역 회의실에서 에어서울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에어서울,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 등 모두 5개로 늘었다.
작년 10월 국제선에 첫 취항한 에어서울은 기령이 짧은 최신 항공기와 넓은 좌석 간격 등을 강점으로 일본 오사카와 괌을 포함해 총 13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다음 달 도쿄(나리타)와 홍콩에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 취항 노선 확대와 함께 탑승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과 조진만 에어서울 경영본부장은 공동홍보 및 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공항버스가 오는 11월 개통하면 해외여행객은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탑승수속과 수하물 발송, 출국심사를 완료하고 전용 리무진으로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어 가장 편안하고 빠른 공항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호 본부장은 “에어서울 입점으로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해외여행길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병호(오른쪽)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이 19일 오후 KTX 광명역 회의실에서 조진만 에어서울 경영본부장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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