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도시 가치 높이겠다”

취임 3주년 맞아 추진계획 발표
남은 1년간 경쟁력 강화에 집중
  • 등록 2021-07-01 오후 3:50:05

    수정 2021-07-01 오후 3:52:13

이강호 남동구청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1일 “남은 임기 동안 도시의 가치를 키워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취임 3주년을 맞아 보도자료를 통해 “숫자로 보이는 1등이 아닌 주민이 삶 속에서 만족하고 남동구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남동구는 민선 7기 3년간 전 분야에 걸친 질적 성장을 토대로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안전과 교통문화, 복지, 노인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표창을 78차례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화재로 잿더미가 된 소래포구어시장을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시켰다”며 “소래포구의 변화는 인근 관광지와의 시너지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이 구청장은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주도형 청년창업·일자리 사업을 추진했고 만부마을, 남촌동, 간석3동 등 원도심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했다.

이 구청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도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래포구어시장은 최근 현대화 2단계 사업을 준공했고 이달 중 개장한다”며 “소래관광벨트 구축사업은 순환열차 도입, 소래지역 수변 야간경관 조성, 레이저 빛경관 연출, 유휴토지 개발·정비 등을 통해 세부 콘텐츠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년 창업지원주택 인프라 구축, 아동친화도시 인증, 노인복지관 확대 등 전 연령에 맞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표명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 위기에서도 남동구가 놀라운 성과를 이룬 것은 구민들이 격려와 관심을 가져준 덕분”이라며 “남동구의 긍정적 변화가 멈추지 않게 늘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애초 이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보도자료로 구정 방향을 설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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