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해군2함대 수리창은 스마트 군항, 스마트 풍속계 등 ‘스마트 팩토리’ 관련 첨단기술 전문성 강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팩토리는 설계·개발·유통 등 생산과정에 자동화 기술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해군2함대 수리창은 ‘워터젯 절단기’를 도입해 CAD(컴퓨터 지원 설계) 파일 정보를 활용한 절단 공정 자동화와 3D 프린터 생산능력 향상으로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수리부속 158점을 생산했다. 또 4차 산업 첨단기술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과 프로그램 확보, 빅데이터 분석 기반 강화 및 정비실적 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수리부속 확보시간을 단축하고 장비고장도 감소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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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조직·인사·예산 등에 자율권을 부여하고 성과 결과에 대한 기관장의 책임을 강화해 관리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혁신 제도다. 국방부는 지난 2009년 이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 정비, 보급, 정보화, 의료, 연구, 인쇄 등 6개 분야 16개 기관이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국군의학연구소는 감염병 검사 지원율 100%를 달성하는 등 군 보건환경을 개선했고, 국군수도병원 등 의료분야는 환자 중심으로 군 의료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군인쇄창도 3D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콘텐츠 개발하는 등 인쇄 신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