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전쟁중]국토부 "도로·철도분야 총력 대응"

1·2차관, 도로교통센터·용산역 찾아 당부·점검
  • 등록 2019-03-06 오후 3:26:55

    수정 2019-03-06 오후 3:26:55

박선호(가운데)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6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해 노면청소차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사상 초유의 미세먼지 공습에 국토교통부는 미세먼지 유발 현장 등에 대해 긴급 조치를 실시하고 제1·2차관이 현장을 찾았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6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해 터널 내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집진 필터로 여과하는 시설인 클린튜브의 시범 가동 상황과 영업소·휴게소 노면청소차 가동계획 등 고속도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그는 “사상 최초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6일째 시행되는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이 대응해달라”며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복합휴게충전소 구축 등 고속도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어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미세먼지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역을 찾아 코레일의 철도 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보고 받고, 용산역 공조·소방 설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차관은 “철도는 수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환기나 청결상태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철도역사·선로·차량 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손명수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역시 다중이용교통시설인 센트럴시티 터미널 현장을 찾아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점점하고 터미널 및 운수업체에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역에서 코레일 직원들이 미세먼지에 대비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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