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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선출된 뒤 “이제 우리 당에선 정말로 지긋지긋한 계파 이야기가 없어졌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게 중책을 맡겨줘 감사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의원들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로 뭉치자,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지켜야 할 가치를 같이 지켜가길 바란다”고 통합을 거듭 주문했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한국에서 기적의 경제를 이룬 당”이라며 “이제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부터 꼼꼼히 챙겨서 제2의 경제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경선에서 나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재선의 정용기 의원과 한 조로 출마했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투표권이 있는 당 의원 103명 중 68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김학용 의원(정책의장 후보 러닝메이트는 초선의 김종석 의원)을 여유롭게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