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뮤직, 틱톡과 콘텐츠 라이선스 종료…뮤직 서비스 중단되나

라이선스 갱신 합의 실패
유니버셜 "정당한 가치 지불하지 않아"
틱톡 "아티스트·작곡가·팬에 최선의 이익 아니다" 반박
  • 등록 2024-01-31 오후 5:48:23

    수정 2024-01-31 오후 5:48:2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이 31일 틱톡에서 뮤직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 라이선스 제공을 중단한다.

(사진=REUTERS)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MG는 틱톡과 라이선스 갱신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틱톡과 틱톡 뮤직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 라이선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UMG와 틱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모든 곡이 틱톡 동영상에서 삭제될 예정이다.

UMG는 서한에서 틱톡이 “음악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고 음악 기반 비즈니스를 구축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틱톡이 제시한 음원 사용료는 다른 주요 소설 플랫폼이 지불하는 비용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UMG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틱톡은 반박했다. 틱톡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UMG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UMG의 행동이 아티스트, 작곡가, 팬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UMG 전체 수익에서 틱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 정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UMG는 2021년 2월 틱톡과 계약을 체결,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동영상에 UMG의 음악 클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