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한전 적자 최대 이유는 연료비 급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원전 가동률 높았으면 약간의 도움 됐을 것”
  • 등록 2022-05-09 오후 6:37:16

    수정 2022-05-09 오후 6:37:1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한국전력공사(015760) 적자 최대 이유는 연료비 급등이라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자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전 적자의 최대 이유를 묻는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연료비 급등 때문”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과 원자력계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한전의 적자가 커지고 전기요금이 올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최소한 최대 요인은 아니라는 시각을 보여준 것이다.

그는 한전 적자가 탈원전 정책 때문이냐는 이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한전 적자의 상당 부분은 연료비 급등 때문”이라며 “다만, 원전 가동률이 더 높았다면 약간의 도움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평가 질문에도 “아직 종합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신재생에너지를 많이 보급한 것은 장점이지만 탈원전 정책을 급속 추진하며 원전 생태계와 전력 안정수급에 우려를 준 것은 미흡한 점”이라며 “만약 산업부를 맡게 된다면 에너지원별 특성을 잘 고려해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이란 양대 가치를 조화롭게 추진할 ‘에너지 믹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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