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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의료기관,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에서 지난 20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가 17명, 병원 종사자가 7명이다.
경기 파주시 병원에서도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환자, 종사자 등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보험회사 집단감염 사례에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대전 유성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 공연모임 사례에선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3명이 추가돼 총 24명으로 늘었다.
부산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와 관련해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집계됐다. 광주 북구 요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24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격리해제자는 798명으로 누적 3만6726명이 격리 해제됐고 현재 1만50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이고, 사망자는 17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739명이다. 치명률 1.4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