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은 18일 “도시철도 개통 시기를 수개월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시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이날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시정질의에 대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8/05/PS18051801029.jpg) |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이 18일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시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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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다음 달까지 사업 공기를 재점검하고 로드맵을 다시 짜서 시민들이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도록 수습·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 도시철도 분야별 공정률은 노반공사 94%, 전기공사 87%, 통신 86%, 감리 82%, 사업관리 90%, 열차 84%, 시운전 13%이다. 전체 공정률은 94%이다.
전철 정거장 10곳의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도로 가설재 포장, 조경 등은 8월까지 완료된다. 정확한 개통 시기는 다음 달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검토가 끝나야 확정된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8/05/PS18051801030.jpg) | 경기 김포도시철도 노선도(빨간색 표시). (사진 = 김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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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애초 오는 11월 도시철도를 개통하려고 했으나 노반공사 지연 등으로 개통을 연기하게 됐다.
애초 계획에서 노반공사 기간이 8개월 늘었기 때문에 김포시는 내년 7월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올 11월 개통을 목표로 2014년 3월부터 양촌역~김포공항역 구간 23.6㎞에 대한 노선 공사가 추진됐다.
공사비는 LH 예산 1조2000억원, 시비 3086억원 등 전체 1조5086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지하철은 2량짜리 경전철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