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4월 신안산선을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올 5월 기준으로 공사 공정률이 39%에 그쳐 개통이 어렵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은 4년 공사 연장을 검토하며 최근 국토교통부에 협의를 요구했고 국토부는 사업시행사와의 협의를 거쳐 1년 8개월간 공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빨라야 2026년 12월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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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개통 지연 소문이 나자 양 의원 등 신안산선이 지나가는 지역구 14명의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열린 국토부 2차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개통 지연이 사실을 확인했다. 또 국토부에 개통 지연에 대해 철저한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신안산선은 화성~안산~시흥~광명~안양~서울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전체 길이 44.7㎞(19개 정거장), 사업비 4조3055억원이 소요되고 2020년 4월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