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해외여행, ‘유럽’ 늘고 ‘중국’ 줄었다

열흘 긴 연휴에 장거리 여객 증가
전년대비 증가율 1위는 유럽, 여객 최다노선은 동남아
  • 등록 2017-10-12 오후 3:58:13

    수정 2017-10-12 오후 3:58:13

최장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 면세품 인도장이 출국 전 면세품을 찾기 위한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이번 추석연휴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하루 평균 약 18만7000명, 총 206만명으로 전년 추석연휴 대비 16.5% 증가한 가운데, 여객이 작년 추석연휴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노선은 유럽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9.29~10.9) 인천공항에서 유럽노선을 이용한 여객(내·외국인 포함)은 약 18만4000명으로, 일평균 여객 기준 전년보다 28.1% 증가했다.

가장 여객이 많았던 노선이자 유럽 다음으로 여객 증가폭이 컸던 노선은 동남아로, 약 51만6000명이 이용했다. 전년대비 26.2% 증가한 수치다.

대양주, 일본 노선도 여객이 전년대비 각각 25.6%, 24.5%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제선 중 여객 감소를 기록한 노선은 중국 노선으로, 약 39만8000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그간 중국의 한한령 조치에 따른 중국노선 여객 감소에 대응해 일본, 대만,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대만·인도 등 신규수요 발굴을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럽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4.28) 노선을 비롯해 애틀란타(6.4), 멕시코시티(7.3) 등 올해 신규 노선을 개설한 유럽, 미주지역의 장거리 여객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신규 노선 개설에 따른 마케팅 효과가 긴 연휴기간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연말까지 캄보디아와 일본 센다이, 시즈오카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규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여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인천공항공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