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랜드 항일역사체험관 내부 전경 (사진=서울랜드) |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랜드가 광복절 연휴를 맞아 항일 정신을 기리는 ‘항일 역사 체험전’을 준비했다. 광복절 당일에는 독립유공자 및 동반 가족들이 서울랜드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2019년부터 이어져 온 ‘항일 역사 체험전’은 서울랜드 내 지구별 무대 세계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역사 속 저항 시인들’을 주제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윤동주,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등 저항 시인들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벽관 등 직접 독립운동가가 되어보는 체험도 준비했다.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엽서 작성 공간도 마련한다. 전시물들은 독립기념관의 검수를 거쳐 제공되는 만큼 아이들에게 귀중한 역사 학습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독립유공자와 동반 가족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뜻깊은 날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독립유공자와 동반인 1인에게 무료 입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랜드는 하루 100톤의 물폭탄을 사용하는 ‘워터워즈-워터팝’ 이벤트도 25일까지 매일 연다. 워터캐논과 워터건, 스프링쿨러 등을 활용해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물총 싸움도 열린다. ‘루나, 빛의 전설’ 야간 공연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대형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종일권의 경우 신한카드 소지자는 동반 1인까지 1만 9900원에 살 수 있고 중고생과 대학생은 2만 3000원, 어린이는 2만 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