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광고 성공하려면…‘트렌돌로지’ 이끌어야

[K커머스서밋] 효과적인 숏폼커머스 전략은
박중혁 틱톡코리아 총괄 “트렌드와 기술 접목 필요”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챌린지 문화, 스타 IP 활용해야"
  • 등록 2024-07-18 오후 5:24:38

    수정 2024-07-18 오후 6:57:33

[이데일리 김정유 최연두 김가은 기자]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숏폼’(짧은 영상)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고 효율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전개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접목이 대표적인 사례다.

K-커머스 서밋 2024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박중혁 틱톡코리아 총괄이 ‘세계인이 열광하는 숏폼 비디오 간단히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박중혁 틱톡코리아 중소기업(SMB) 총괄은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커머스 서밋 2024’에서 틱톡의 숏폼 광고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숏폼 광고의 핵심으로 트렌드(trend)에 기술(technology)을 더한다는 의미의 ‘트렌돌로지’(Trendology)를 내세웠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즉시 파악하고 첨단기술로 관련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구조다.

틱톡은 트렌돌로지의 일환으로 숏폼커머스를 전개 중인 중소기업들에게 생성형 AI 기능 ‘심포니’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소비자층과 계획을 입력하면 가장 효과적인 영상 제작안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또 기업에서 홍보하고 싶은 제품의 정보가 담긴 인터넷 주소(URL)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영상 콘텐츠도 제작해준다.

박 총괄은 “AI 아바타도 만들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실제 사람이 아니더라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들을 활용해 효과를 높여준다”며 “아바타가 말할 대사(스크립트)를 입력해 아바타가 말로 제품을 설명하게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생산(아이데이션)부터 프로덕션, 만들어진 영상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파악한 후 주요 소비자 층을 정의해 트렌드에 맞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숏폼 비즈니스 이해’ 세션을 맡은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숏폼의 콘텐츠 제작 트렌드와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이제 숏폼은 플랫폼으로 보지 않는다.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고 영상 퍼가기 등의 행위는 이제 문화의 일종으로 바뀌었다”며 “주 타깃인 MZ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선 숏폼의 모든 콘텐츠는 더 빠르고 더 짧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과거엔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채널이 오로지 TV광고밖에 없었지만 최근 숏폼 분야로 수익 채널이 대폭 확장되는 추세”라며 “주요 플랫폼인 틱톡의 따라하기 ‘챌린지’ 문화, 인플루언서 지식재산(IP)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해야 숏폼 광고의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가 ‘숏폼 비즈니스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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