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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강원도 횡성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횡성사랑카드’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횡성사랑카드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횡성군이 발행하는 모바일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지역 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본사가 횡성군 외 소재지인 법인사업자의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횡성사랑카드는 국제표준(EMV)기반의 보안성을 지닌 IC카드형으로 발급되어 결제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보안성도 뛰어나 위변조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횡성사랑카드는 ‘그리고(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카드 발급 신청과 충전을 할 수 있으며, 관내 농협, 축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 오프라인 판매 대행점에서도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코나아이는 전국 57여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약 7조 5000여억원의 결제액을 달성했다. 코나아이는 2021년 들어 부산시, 밀양시 등의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운영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고, 서울시 강동구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되는 등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