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땅 투기' 수사대상 넓힌다…국토부·LH 추가 압수수색(종합)

경기남부청, 국토교통부 및 LH 본사 압수수색
"2015년 이후 근무 모든 전현직 직원 인적사항 확보"
  • 등록 2021-03-24 오후 4:10:54

    수정 2021-03-24 오후 4:12:5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3기 신도시 지역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17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과 공공택지기획과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24일 오후 2시부터 국토교통부와 LH 본사에 대해 연이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국토부 공공주택본부 및 LH공사에서 2015년 이후 근무한 모든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의 수사 대상이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친인척 명의의 차명 거래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현재 LH와 관련해 대부분 주요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정부합동조사단이 1, 2차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한 공무원 및 LH 직원 중 부동산 투기 의심자 대부분이 경기남부청에 배당됐고, 주요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 17일에도 국토부와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압수수색에는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인 시흥지역 땅을 사들이면서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도 포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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