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쇼핑 대목 '블랙프라이데이'…이커머스 '통 큰 세일'

25일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유통가 세일 한창
다양한 코너 마련에 인기 상품 할인 등 ''역대급 혜택''
''해외직구족'' 잡기 위한 명품·뷰티·가전제품 대량 확보
  • 등록 2022-11-23 오후 6:26:51

    수정 2022-11-23 오후 6:26:5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오는 25일 세계적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을 앞두고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속속 특별 기획전을 연다.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 규모가 2020년 4조원대에서 작년 5조원대로 껑충 뛴 가운데, 최대 80%에 이르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해외직구족 잡기에 나섰다.

(사진= 쿠팡)
쿠팡은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직수입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27일까지 진행한다. 나우푸드, 낫싱, 마샬, 다이슨, 샤오미, 에스티로더, 머슬팜, 제니베이커리 등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의 인기상품을 ‘브랜드딜’을 통해 선보인다. 매일 새로운 한정수량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단 하루 특가’에서는 조말론 향수 4만원대, 마샬 액톤 스피커 20만원대 등 세계적인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개한다.

SSG닷컴은 오는 27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열고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해외직구 상품과 매일 바뀌는 럭셔리, 글로벌 인기 상품 등을 선보인다. 명품 브랜드 △무스너클 △지방시 △끌로에 △펜디 △생로랑 △오프화이트 △모스키노 및 뷰티브랜드 △에스티로더 △시슬리 △라메르 △겔랑 △SK2 등을 망라했다. 최대 80% 할인하는 클리어런스 상품도 준비했다. 이 외에 △가전 △스포츠 △유아동 △반려용품 △여행 △리빙 △가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상품도 마련했다.

신세계(004170)그룹의 패션몰 W컨셉은 블랙프라이데이를 24일까지 ‘W라이브 위크’를 열고 릴레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룩캐스트 △닐바이피 △보카바카 △모한 등 27개 브랜드와 대표 상품 33개를 선정해 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에 한해 최대 6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27일까지 ‘블랙위크’를 진행, 올해 론칭한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와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중심으로 행사에 나선다. 선물 수요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롯데 단독 기획상품도 선보인다. 먼저 ‘온앤더뷰티 블랙위크’에서는 백화점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8% 할인 쿠폰과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는 30일까지 아마존과 함께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기획전을 펼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해외직구 카테고리를 총망라해 수백만 개의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게이밍 마우스 △헤드셋 △하드 드라이브 △음향기기 등을 선보인다. 인기제품인 ‘LG 75인치 UHD TV’는 관·부가세 포함가로 국내 유사 스펙 제품 대비 30만원 이상 저렴한 140만원대, ‘LG 86인치 UHD TV’는 210만원대로 내놓았다.

컬리는 25일까지 최대 1000만원 적립금과 원데이 특가, 최고 62%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주문 1회당 구매 금액에 따라 1~5장씩 응모권이 지급되며, 주문 횟수에 따라 응모권은 자동 누적된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최대 1000만원부터 최소 5만원(100명)까지 적립금을 준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할인율이 높은 초특가 상품부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검증된 해외직구 상품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연말을 맞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이번 행사에서 ‘득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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