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올해 1월 총 4만3194대의 완성차를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하며 19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판매를 크게 늘리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 |
|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총 4만3194대의 완성차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65.8% 늘었다. 캐딜락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GM 한국사업장은 수출 물량을 크게 늘리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시장별 판매량을 보면 1월 해외 판매가 164.6% 증가한 총 4만300대를 기록했다. 이는 22개월 연속 전년 동월 판매량을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에도 월 2만대 이상 수출됐고,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 역시 지난달 총 1만6597대를 해외 시장에 팔았다.
국내 판매는 183.4% 늘어난 2894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246대 팔렸고 트레일블레이저도 461대 판매돼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트래버스 역시 48.8% 성장한 119대가 국내 시장에서 팔리며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공략했다.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 |
|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2월에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부터 GMC 시에라까지 GM의 주요 차종들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지난해부터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