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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지수는 연초보다 10%가량 떨어져 있다. 대선 수혜주로 꼽히며 기대감이 충만했던 작년 말과는 다른 분위기다. 다만 이날 건설업지수는 3% 가까이 반등하며 불씨를 다시 살렸다. 현대건설(000720)은 전거래일 대비 2.62% 상승한 4만3050원에, 대우건설(047040)은 7.03% 오른 609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건설주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건설 자재 가격 상승 우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투자심리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현지 수주 프로젝트 리스크 부각 △주택시장 열기 둔화 등으로 풀이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변수로 주목된다.
각종 여론조사 상 유력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서울 50만호, 전국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고 대출 및 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건설공사 현장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기본주택 등 정부 주도 주택 공급이 중심이 되는 만큼 공공발주 수혜주(중소형 주택주)에 관심이 필요하며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에는 반대로 민간발주 수혜주(대형 주택주)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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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지수, 연초 대비 10%↓...‘대선 수혜주’ 기대감 무색
지지부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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