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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전남 광주 출신인 서 신임 차관은 전주 신흥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동대학원에서 정책과학대학원 석사를 지냈다. 1985년 이세기 장관 비서관으로 통일부와 인연을 맺은 뒤 통일부에서 교류협력국장,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으로도 활약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호 차관은 통일부 주요 보직을 거친 남북관계 전문가로, 2002년 6·15 회담부터 평창 올림픽, 우리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까지 오랜 실무경험을 갖추고 있다”라며 “탁월한 소통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통일부의 당면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