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약 배송 지원

  • 등록 2022-11-28 오후 5:22:14

    수정 2022-11-28 오후 5:22:1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굿닥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 지원을 통해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백령도는 지난 8월25일 단 하나뿐이었던 약국의 폐업이후 기본적인 상비약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백령도는 병원 한 곳과 보건지소가 유일한 의료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운영 시간이 짧고 주말 및 심야시간에는 의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유일한 약국마저 사라지면서 편의점 2곳을 통해 한정된 일반 의약품 구매만 가능하다.

굿닥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의약품의 경우 품목이 13개로 한정돼 있고, 무엇보다 공급 물량이 적어 두통약처럼 수요가 많은 약의 경우 공급이 불안정 할 수 있는 만큼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함께 택배를 통한 약 배송 체제까지 마련해 백령도 의료 접근성 문제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백령도 비대면 의료 서비스 지역 확대를 계기로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약을 상비할 수 있고, 기존에 제한적이었던 단일 의료 인프라가 24시간으로 시공간 제약없이 확대되는 만큼, 주민들의 의료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약국 없는 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백령도를 넘어 국내 전역 의료공백 해소를 목표로 앞으로도 노인, 고령자, 장애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사람들에게 굿닥 서비스가 전달할 수 있는 본연의 가치를 다양하게 고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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