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주반도체(080220)는 올 3분기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 늘어난 370억원, 당기순이익은 358% 증가한 2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6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170억원에 육박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84억원을 이미 40억원이나 초과했다. 누적 순이익 역시 9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39억원) 보다 56억원이 증가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종속회사인 통합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의 사업 초기 시스템 구축비용 중 27억원이 제주반도체의 2·3분기 연결 손익계산서에 비용으로 반영돼 이익 규모가 일부 감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