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출신으로 도쿄대 법학부를 나온 하야시는 미쓰이(三井)물산 등의 회사원 생활을 거쳐 1995년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해 정계에 입문했다. 부친은 나카소네 내각에서 후생상을 지낸 하야시 요시로다.
5선 경력을 쌓은 하야시 외무상은 올해 8월 참의원 의원직을 내놓은 뒤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야마구치3구에 출마해 당선했다. 그는 2008년 후쿠다 내각에서 방위상, 2009년 아소 내각에서 경제재생정책상, 2012년 12월 시작된 제2차 아베 내각에서 농림수산상과 문부과학상을 지냈다. 일중(日中)우호의원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하야시의 외무상 기용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의 대립, 남북한 관련 현안, 주일미군 주둔 비용 분담 협상 등 산적한 외교과제와 관련한 대응 태세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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