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서 SUV와 충돌…오토바이 배달기사 즉사

경찰, SUV 운전자 교특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
  • 등록 2021-05-10 오후 5:24:37

    수정 2021-05-10 오후 5:24:3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오토바이가 충돌, 오토바이 기사가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SUV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UV와 오토바이가 서로 신호를 위반해 충돌했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는 사고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배달노동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공단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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