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폐지 수거 손수레 제작

'해피예스' 폐지 손수레 100대 전달
  • 등록 2017-11-27 오후 5:38:16

    수정 2017-11-27 오후 5:38:16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가 ‘DIY 노란손수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현대제철)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현대제철(004020) 대학생 봉사단이 폐지 수거 손수레를 제작해 지역 사회에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전남 순천시에 ‘노랑손수레’를 제작해 전달하고 수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해피예스는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봉사를 진행하는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이다. 올해 봉사활동 콘셉트는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으로 정했다.

해피예스 단원이 직접 만든 노랑손수레 100대는 폐지 수거 어르신을 배려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특별한 손수레이다. 해피예스 단원은 지난 24일 수료식을 앞두고 순천공장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손수레 50대를 제작해 순천시에 전달했다. 지난 9월 손수레 50대를 제작해 충남 당진·인천 일대의 어르신에게 배포한 바 있다.

노랑손수레는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었다. 또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돼 무게를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60~65㎏)보다 30㎏가량 줄였다. 이외에도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란색으로 칠하고 수레바퀴에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물건이 쏟아지는 걸 방지하는 고정문도 설치했다.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는 2009년 1기 발족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해피예스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대학생이 지원할 만큼 대학생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간을 투자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봉사단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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