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 6일 시청 다슬방에서 한국해비타트와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 임병택(왼쪽서 4번째) 시흥시장이 6일 시청 다슬방에서 윤형주(왼쪽서 5번째)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시흥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
|
이번 협약은 반지하 침수주택에 거주 중이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주거 이전을 못하는 아동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반지하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하고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흥시는 △반지하 침수주택 실태조사를 통한 아동 반지하 가구 10가구 선정·추천 △선정 가구의 침수 방지시설 설치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 홍보 강화와 서명운동 지원 등을 한다. 한국해비타트는 △선정 가구의 전면 집수리 지원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 추진 △온라인 서명운동을 통한 아동 주거권 관련 법률 개정 촉진 등을 한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윤형주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의 반지하 거주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미래 사회 주역인 아동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아동 주거권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주거 취약 아동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한 만큼 시흥시의 주거복지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