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영업왕"…北외교관 출신 태영호, 연일 격찬

국회 외통위 태영호, 윤 대통령 '세일즈 외교' 성과 강조
외교 비판 민주당엔 "산업 스파이 아니길" 거친 비난
  • 등록 2023-04-26 오후 5:46:32

    수정 2023-04-26 오후 5:47:1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 연일 윤 대통령 외교 수행 능력을 격찬하고 있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영업왕”으로 추켜세웠다. 외교 내실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선 “산업 스파이가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내부를 관람하던 중 블루룸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
국회 외교통일원회 소속이기도 한 태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아니라 영업왕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방미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윤 대통령을 격찬했다.

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이틀 만에 총 59억 달러, 약 8조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며 “넷플릭스의 25억 달러와 수소·반도체·친환경 분야 6개 기업의 19억 달러, 코닝의 15억 달러 추가 투자까지 더해 59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유치 성공은 물론 추가 투자 발표도 기대되는 상황으로 한미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 아니라 ‘영업왕’으로서 세일즈외교의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국익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무조건적 비난 심보에 눈이 멀어 이번 국빈 방미를 가짜뉴스로 선동하고, 가짜뉴스에 반성조차 않는 민주당이 부디 ‘산업스파이’는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여야가 힘을 합쳐 대통령이 외교에 전념해 성공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요청도 더했다.
뉴시스
태 의원은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변제 해법 등으로 크게 논란이 일었던 한일 정상회담 당시에도 “한일 관계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윤 대통령 결정을 변호한 바 있다. 또 “윤 대통령 외교 점수는 당연히 5점 만점에 5점”이라며 명분 훼손, 실리 결여 등 외교 성과에 대한 각종 비판에 선을 긋기도 했다.

최근 역사 관련 발언 등으로 여러 구설수에 시달리며 다른 당 지도부 인사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던 태 의원은 이처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만큼은 지도부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전폭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역사관 논란에 대해서도 “내 소신”이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아 향후 외부와의 갈등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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