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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는 `2023년도 소상공인 최저임금 영향 실태조사`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기타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11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매우 부담된다`(60.7%)과 `부담된다(24.0%)`는 응답이 84.7%에 달했다. 내년 최저임금 증감 적정 수준은 `인하(48.2%)` 또는 `동결(38.9%)`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87.1%로 조사됐다.
소상공인 사업체 고용현황은 `고용원 1인~2인`이 가장 높은 31.7%를 차지했고, `가족 근무`(31.0%)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현재 경영 및 고용 여건에 대해서는 `매우 악화됨(53.7%)`과 `다소 악화됨(30.0%)`을 포함해 83.7%의 소상공인이 부정적으로 봤다.
기타 정책조사에서는 최저임금 단일적용 시 `고용안정지원금 지원확대`(56.7%), `세금 감면 혜택 제공`(50.3%) 등 최저임금 상승률을 보전해 줄 수 있는 금전적인 보상이 필요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