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텃밭에서 김장배추 키우려면 서두르세요"

농진청, 가을 맞아 텃밭 재배 작물·관리요령 소개
  • 등록 2018-09-10 오후 3:00:00

    수정 2018-09-10 오후 3:00:00

배추 모종.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10일 도시에서 텃밭을 가꾸는 ‘도시 농부’를 위해 재배 작물과 관리요령을 소개했다.

가을 텃밭을 준비하려면 우선 봄~여름 재배 작물을 정리한 후 씨 뿌리기·아주 심기 2주 전에 퇴비, 석회, 붕소 등 밑거름을 준다. 10월 중순쯤 수확하는 부추나 잎들깨, 고추, 오크라, 가지, 고구마, 땅콩, 야콘 등 작물은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

가을 텃밭에 흔히 키우는 작물은 배추나 무, 갓, 대파, 쪽파 같은 김장 채소다. 최근 가격이 부쩍 오른 상추를 비롯해 시금치, 일당귀, 브로콜리, 양배추, 콜라비도 심을 수 있다.

텃밭에서 키운 배추로 11월 중하순께 김장하려면 9월 초엔 본잎 4~5매 크기의 모종을 ‘아주 심기’하고 무·갓 씨 뿌리기, 쪽파 종구 심기를 해야 한다.

가을 텃밭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물관리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심은 후에는 주 2~3회, 뿌리가 뻗은 후부턴 주 1~2회 오전에 물을 준다. 특히 배추는 10월부터 속이 차기 시작(결구·알들이)하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모종을 심은 후 15~20일 후 웃거름을 준다. 무, 갓은 속아낸 후 포기와 포기 사이의 흙에 구멍을 파고 알맹이 비료나 퇴비를 웃거름으로 준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은 홈페이지(치유농업-텃밭 가꾸기 카테고리)에 텃밭 작물 재배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상미 농진청 원예원 도시농업과 농업연구사는 “가을 텃밭 가꾸기로 직접 김치를 담가 이웃과 나눠 먹는 여유를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농촌·농업 관련 연구개발(R&D)을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의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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