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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원장은 2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원 39주년 기념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정책 추진방향’ 세미나에서 “그동안 부동산정책은 주택 공급 확대 및 수요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기본적 주거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는 안정적인 주택 수급 관리뿐만 아니라 지역별, 연령별, 소득계층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국민들의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택이 부족했던 고도 경제성장기에는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주택 200만호 건설, 신도시 조성,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이 부동산 정책의 중심이었고, 외환위기 이후에는 과열되는 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수요관리와 재정·금융정책 등의 정책이 중점적으로 추진돼왔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1978년 개원 이후 국토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개발 및 보전에 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구해왔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부동산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시장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정부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