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10주만에 보합세 마감…0.02% 상승

  • 등록 2016-03-11 오후 9:12:39

    수정 2016-03-11 오후 9:12:3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10주 만에 보합을 마감하고 0.02% 상승했다. 곧 일반분양을 앞둔 개포 주공2단지를 중심으로 주변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하며 전체 서울아파트값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맷값은 0.11% 올랐다. 비(非)재건축아파트도 0.01%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실입주 거래 외에는 관망이 지속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강남(0.15%) △마포(0.05%) △은평(0.05%) △구로·성동(0.04%)의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했다. 특히 강남에서는 재건축아파트인 개포동 주공 1, 4단지의 매맷값이 500만원에서 3750만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강동(-0.09%) △송파(-0.07%) △중랑(-0.03%) △노원(-0.03%) 등지의 는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동탄은 0.02% 상승한 반면 산본은 0.07%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파주(0.08%) △하남(0.07%) △양주(0.06%) △성남·안양(0.03%) 순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6%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3% 상승했고 신도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은 △성북(0.25) △중(0.24%) △동대문(0.21%) △마포(0.17%) △서대문(0.16%) △구로(0.15%) △노원(0.14%)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금천(-0.11%) △서초(-0.08%) △강서(-0.03%)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중동(0.03%) △분당(0.02%) △일산(0.0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고 경기·인천도 △과천(0.23%) △시흥·파주(0.13%) △하남(0.09%) 등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더뎌지고 정부가 대출 관련 실태 파악에 나서며 당분간 주택시장의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얼어 있던 주택시장에 봄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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