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겜심' 사로잡은 카잔…흥행 가능성 확인

  • 등록 2024-08-28 오후 5:54:24

    수정 2024-08-28 오후 5:54:24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게임스컴 2024’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1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넥슨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첫 번째 공개 시연을 진행했다. 부스는 게임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콘셉트로 디자인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부스 외벽에는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하고 카잔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송출해 현장에 방문한 수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폐막한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 내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부스(사진=넥슨)
이번 시연을 통해 이용자들은 카잔의 전반적인 게임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게임의 초반부 구간인 설산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히고, 퀵보스 ‘볼바이노’와 ‘랑거스’와의 전투를 통해 호쾌하고 화려한 액션의 경험이 가능했다.

특히 오프닝 컷신과 필드전의 첫 시작을 통해 게임에서 소구하려고 하는 분위기를 탐험하고, 액션의 조합을 파악한 뒤 자연스럽게 보스 2종을 체험하도록 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도록 했다.

참여한 이용자들은 카잔의 액션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높은 난도로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한 이용자는 “다양한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보스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카잔만의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유의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도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었다. 시연 빌드에서는 하인마흐 지역의 세부적인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경을 표현하는데 사용된 카툰 렌더링 기법이 설산에 낙오돼 복수에 나서는 카잔의 복잡한 상황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플레이의 몰입도를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기존에 선보여진 카툰 렌더링과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카잔만의 독특한 비주얼이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유저들의 공통된 피드백이 있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폐막한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 내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부스에 줄을 선 해외 이용자들(사진=넥슨)
이러한 호평 덕분에 ‘카잔’ 현장 부스는 게임스컴 기간 동안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연 대기 시간은 최대 4시간에 달했다. 오전 9시부터 ‘카잔’ 시연을 위해 줄을 섰다는 한 이용자는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소개된 트레일러를 보고 ‘카잔’의 액션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현장 부스를 찾게 됐다”며 “시연을 통해 호쾌한 전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총괄 PD는 “게임스컴 기간 동안 카잔을 플레이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카잔이 이용자분들께 웰메이드 게임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출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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