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어린이들과 ‘P4G 정상회의’ 특별기획전 관람

어린이와 함께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
페트병 분리수거 활동 등 하며 ‘P4G’ 홍보
  • 등록 2021-05-26 오후 4:11:34

    수정 2021-05-26 오후 4:11:34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6일 ‘기묘한 통의 만물상’전을 관람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전시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2021 P4G 특별 기획 전시회’에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대림미술관을 찾아 일상에서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실천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김승현·박서윤 학생과 함께 전시를 둘러봤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낡은 물건들을 예술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전시했다.

김 여사는 관람에 앞서 학생들과 페트병 분리수거를 하고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을 통해 “나부터 가치있는 기후행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한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 전문은 “기후행동, 나가자! 오늘의 실천이 일상이 되고 오늘의 약속이 생활이 되도록 나부터 가치있는 기후행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다.

김 여사는 △코로나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스크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가구를 만든 김하늘 작가의 전시 △버려진 의류를 이어 붙인 패치워크 위에 그래픽 작업으로 기후 위기 메시지를 올린 ‘피스모아’의 작품 △지속가능한 친환경 재료인 버섯 균사체로 디자인한 ‘구오듀오’의 조형물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썩는 데만 500년이 걸리는 마스크나 티끌 플라스틱 등 폐기물에서 쓸모와 가치를 찾아낸 젊은 작가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세대와 나눠 쓰는 지구를 위해 더 늦기 전에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관람을 함께한 어린이들은 수거된 페트병이나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 버려진 물건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 등을 보며 친환경 소비와 일상 속 녹색실천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일 개막, 오는 7월 25일까지 개최된다.관람료 대신 페트병 분리수거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사례를 SNS에 인증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가 ‘녹색미래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더 늦기 전에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에 나서자’는 P4G의 의미를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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