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14년 의정활동 마무리 “복지수도 충남으로 은공에 보답”

6·13 지방선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나서
  • 등록 2018-05-16 오전 11:45:18

    수정 2018-05-16 오전 11:45:36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국회의원 사직서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지난 1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후보는 “충남지사라는 새로운 길에 나서는 점에서 기쁘고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14년간 몸담았던 국회를 떠난다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 대표자로서 일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주신 천안시민과 충남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220만 충남도민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건설하여 베풀어주신 은공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양 후보는 지난 14년간의 의정활동 중에 419건에 달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이중 136건(32%)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천안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면서도 본회의 참석률이 97%에 달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양 후보는 또 오는 9월부터 238만 아동들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 도입을 비롯해 지역가입자 593만 세대의 월평균 보험료를 2만원 가량 내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는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양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고식희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 의장은 “양 후보는 지난 14년 동안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충남도민과 천안시민에게 검증을 받은 인물”이며 “의정활동에서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선 후보”라며 지지선언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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